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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대표 페이스북 펌]
22년 전 오늘, 온 나라가 월드컵 열기에 빠져 있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의 용사들은 연평도 앞바다 NLL을 피로써 사수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에서 산화한 故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의 넋을 기립니다.
적의 포탄과 총탄에 온 몸에 부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적을 응징한 용사들의 투혼에 절로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오늘 故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님은 "22년이 지나도 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장병 여러분 모두 국토방위의 임무를 잘 마치시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시며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이 진정한 군인입니다.
전사한 영웅들의 계급은 대위, 중사, 하사, 상병이었고, 모두 20대 청년군인들이었습니다.
이 젊은이들이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참수리 357호 자기 위치에서 피로써 이 나라를 지킨 것입니다.
진정 국가안보를 걱정한다면 이 청년군인들의 명예를 지키고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삼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참수리, 천안함, 세월호를 모두 구조했던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김동완 상사의 말입니다.
"참수리와 천안함 전사자들이 그 날 그 바다에 왜 있었겠습니까?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 날 거기에 그들이 있었다. 나라를 지키고 있었다'는 걸 국민이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수사외압 의혹을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지켜드려야 할 군인의 명예는 어떤 군인들의 명예인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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