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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봉사단은 지난 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30명의 봉사단원들이 필리핀 GMA 풀리도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봉사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K-봉사단은 대한특공무술연맹 투게더봉사단과 민들레봉사단을 중심으로 꾸려졌으며, 이번 필리핀 봉사는 봉사단원들이 사비를 모은 기금과 관내 기업·단체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해 ‘함께 하는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한특공무술연맹·경기도장애인마을·수원시월드컵관리재단·박희붕봉사단·앙상블피부과·동화자동차유리·쓰리에이안경 등이 후원에 참여해 쌀 800kg과 라면 400개, 학용품·체육용품 등 어린이들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을 풀리도에 전달했다.
풀리도를 찾은 K-봉사단 단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 온 재능들을 활용한 문화 봉사도 진행했다. 김영수 작가는 벽화 그리기를 진행해 동네 환경을 변신시켰고,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트로트 공연도 풀리도 주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또 대한특공무술연맹은 화려한 특공무술 시범으로 주민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고, 전은진 가화콘텐츠연구소 대표는 한복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번 봉사를 주관한 최상학 대한특공무술연맹 총재는 "어렵고 힘든 봉사였지만, 현지 아이들의 밝고 천진난만한 웃음이 힘이 됐다"며 "물품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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